
팀장이 되면 팀원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고민도 있지만, 더 중요할 수도 있는 상사와의 싱크(Sync)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도 고민이 많은 부분입니다.
오늘의 팀장 고민백서
"상사"
입니다.
여러 상사분들의 특성이 있겠지만 오늘은 특히 워커홀릭인 상사와의 고민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여기 답변들은 사내 신입팀장 교육 중에 실제 현재 팀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분들의 의견을 요약했습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솔류션들이 정답일 수 잎수는 없지만 상사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팀장님들에게 나름 힌트나 팁을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워커홀릭 상사 유형
워커홀릭인 상사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모셨던 분 몇 분이 생각이 나네요. 구체적으로 이런 성향과 스타일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성과와 목표 달성에 집착하며, 개인의 삶보다 일을 우선시 함.
구체적인 지시 없이 대충 알려주고 일단 검토해서 가져오라고 함.
업무 지시사항이 너무 많은데, 그래도 으쌰 으샤 파이팅 하자고 하고 자기는 빨리 퇴근함.
퇴근시간에 황금 같은 금요일에 내일 아침까지... 월요일 아침에 보고하라고 함.
퇴근 후나 휴일에도 전화·메신저로 업무 지시.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어? 그 내 이야기인데...

이런 상사를 만날 경우 엄청난 시련이...
자기를 승진시키고 뽑아준 리더가 시키는 일을 거부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너무 과중한 업무인데 "못 하겠다" 말하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일단 지시한 사항 떠안아서 자기 자리에 앉아서 한숨만 늘어놓습니다.
업무는 가지고 왔는데, 이를 지원해 줄 팀원들은 칼퇴하고 없어집니다. 스스로 일을 잡아다가 혼자 업무 수행을 해봅니다. 다행히 기한 내 마쳐서 아침에 보고를 합니다. 근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점검해 보라고 하십니다. 일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보고하고 회의 다녀오고 하니 퇴근시간이네요. 또 혼자서 합니다. 그럭저럭 버텨서 일합니다. 하루하루 살어름판입니다.
그러다,... 체력이 뒷받침해주지는 못하는 지경까지 옵니다. 번아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상사를 만나면 흔히 겪게 되는 힘든 점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잘 쉬지도 못합니다. 수시로 문자나 전화가 옵니다.(아직도 이런 상사가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계십니다. ㅠㅠ)
사생활 침해로 가정까지 일을 끌어옵니다.
열심히 일해서 결과물을 가져다주면 인정도 부족하고 좀 더 높은 성과를 원합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 사기 저하를 야기시킵니다.
강압적인 리더 성향 상 자유로운 의견 개진도 못하고 상사의 기준과 방식에 억지로 따르기 때문에 창의적인 활동을 못합니다.
그 외 건강 악화, 조직문화 경직, 인재 손실 등으로 장기적 경쟁력을 해치는 리스크로 다가옵니다.

워크홀릭 상사 대처는...
사내교육 중에 여러 계열사에 오신 신임팀장님들은 위와 같은 사례의 고민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1. 쉽지 않지만 "No"라고 이야기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말을 안 하면 상사도 잘 모릅니다. 힘든 점을 모르기 때문에 본인 스타일데로 계속 그러는 겁니다. 리더와 소통을 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힘들고 어려운지?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2. 지시를 한 사항에 바로 일을 하지 마세요. 며칠이 지났는데도 별 말을 안하면 그냥 막 던진 일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업무인 경 우일 겁니다. 마약 2주 뒤에 또 같은 지시를 하면 정말 중요한 일이니 그때는 반드시 업무 진행하시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3. 팀원과 같이 협력해서 업무하고 성과를 내세요. 역으로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해서 조직 전체의 역량을 높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4. 업무 지시사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계속 물어보세요. 검토해야 할 사항을 구체화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라도 할 일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5. 그냥 버티세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아무리 대화를 해보고, 메일로 요청사항을 써보고, 상호 간 합의 과정을 거쳤더라도 다시 회귀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위의 상사분들 오래 회사 다니지 못하십니다. 그래도 배울 건 배우고 참고 견디세요.
6. 많은 업무 지시사항 중에 제일 중요한 것에 집중하세요.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하세요. 일일이 업무 다 못 챙겨요. "onething, 원씽" 임팩트가 큰 업무에 올인하세요.

또, 초대된 강사님이 말씀하신 기본적인 상사와의 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강의 내용도 전달드립니다.
a. 제대로 성과내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코드를 맞춰야 합니다.
- 상사/조직의 방향 -
① 상사의 목표와 역할이 무엇인가?
② 상사의 목표 중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③ 상사의 의사결정 기준은 무엇인가?
- 상사가 우리 팀에 바라는 방향 -
① 상사가 우리 팀에 바라는 목표 또는 기대사항은 무엇인가?
② 우리 팀의 중점 과제 중 상사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③ 상사가 우리 팀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사람은 각자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있습니다.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상사가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파악해야 합니다.
b. 관계에 대한 코드를 맞춰야 합니다.
- 커뮤니케이션 방식 -
. 대면 소통을 선호하는지? 서면 소통을 선호하는지? 회의를 선호하는지 파악하고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세요
- 대화 패턴-
. 스몰토크를 선호하는지? 바로 업무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파악하세요
- 성향 -
. 이성형, 감성형, 행동형과 같은 성향을 파악해서 소통하세요.

c. 업무처리 방식 코드를 맞춰야 합니다.
- 주요 의사결정 기준 파악 -
.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중시하며 논리적인 근거를 활용하는지? 아니면 직관과 경험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지?
- 상사의 협업 스타일 파악 -
. 상사의 보고 선호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성된 결과에 대해 최종 보고 안을 받기 원하는지? 아니면 중간중간 참여하고 함께 개발해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워커홀릭 상사는 단기적으로는 조직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팀원들의 피로와 사기를 떨어뜨릴 위험이 큽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사의 스타일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는 것입니다.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워커홀릭 상사와도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스스로의 커리어도 지켜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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