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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캠핑장]가성비 갑 물소리캠핑장(계곡, 아이들놀거리 등)

안녕하세요!

저번주 주말에도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거참 캠핑에 입문한 지 두 달 만에 캠핑장 6곳 다녀왔네요! 학암포 해수욕장, 알멕스랜드, 닷돈재야영장, 가리왕산자연휴양림 그리고 오늘 소개할 물소리캠핑장까지....

저번주 토요일, 일요일에 캠핑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캠핌용 냉장고(카투어)를 구매하게 되어서 테스트할 겸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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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예약한 곳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비둘기낭캠핑장"이었습니다. 근데 당일날 일찍 출발하게 돼서 입실을 빨리 할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이런 여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만 입실이 가능하다는 거였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백신 접종(2차)을 안 한 분이 있으면 입실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자기들은 예약사이트에 공지를 했다고 하네요! 거참. 잘 안 보이는데...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빨간색 글씨나 몇 차례에 걸쳐서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실 가능하다고 홍보를 했어야 하는데, 운영관리자들이 센스가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불친철 한 것 같습니다.

https://unsplash.com/photos/vm2cwMEiUFA

여하튼 해당 캠핑장 근처에 비둘기낭 폭포도 있고, 한탄강 하늘다리도 있고, 생태공원 등도 있어서 주변 볼거리가 많아서 좋을 것 같았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가봤는데 이 캠핑장 비추천합니다. 완전 땡볕이고요! 나무 그늘도 없고, 좀 캠핑장이 휑 합니다. 주변 유명 관광지가 있는 것 말고는 별 장점이 없는 곳인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저희는 엄청 당황했습니다. 예약한 우리 마누라님한테 저도 좀 짜증을 냈고요! 그러면 안되는데... 거참. 여기저기 토요일 아침에 당일 예약 가능한 캠핑장을 열심히 마누라님이 알아봤습니다. 참 웃긴 상황이죠!

다행히 같은 지역인 경기도 포천 쪽으로 알아보다가 인터넷 예약을 할 수 없는 곳으로 전화를 해보다가 보니 그래도 예약 가능한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못 할 줄 알았는데 인터넷 예약이 불가하고 전화예약만 되는 곳은 덕분에 당일 캠핑장 예약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곳은 물소리캠핑장입니다. 평점이 좋더라고요! 계곡 캠핑장 콘셉트이고 경기도 포천이고...

 

 

너무 가성비 좋은 아이들 놀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너무 만족을 해서 아이들이 같이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캠핑장 참고를 위해 해당 정보들을 두서없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위치 : 경기도 포천입니다. 내비에 "물소리캠핑장" 찍고 오시면 됩니다. 근데 오시는 길에 도착지 주변이 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오다가 보시면 한 1km 정도는 비포장도로입니다. 상당한 비포장도로입니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2. 예약은 전화예약만 가능한 것 같 것 같습니다. 

3. 숙박비 : 1박 35천원(주말가격), 평일은 아마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4. 사이트 바닥 종류 : 그냥 평평한 흙바닥입니다.

5. 사이트/전기 사용 가능  : 딱히 사이트가 정해져 있진 않고 너무 친절하신 캠핑장 사장님에게 원하는 곳을 말씀해주시면 알아서 자리를 소개해주는 형식입니다. 맘에 들지 않으면 다른 사이트를 소개해주십니다. 평균적으로 사이트는 꽤 큽니다. 저 같은 경우 타프의 크기가 6m*4m 있데 공간이 남습니다. 텐트 옆에 바로 주차하고도 남는 공간입니다. 전기 사용 가능한 캠핑장입니다. 릴선으로 곳곳에 전기 끌어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릴선이 10m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6. 캠핑장 크기 : 뭐 사이트 개수가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최소 5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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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계곡 : 이 캠핑장의 하이라이트 계곡은 뭐 좋습니다. 넓은 수영장 같이 생긴 공간도 있고 성인들 다이빙도 가능합니다. 수심은 3M도 넘어서 구명조끼를 입어야 안전합니다. 물고기, 다슬기 등 뭐 많습니다. 얇은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습니다. 흐르는 물 쪽은 정말 물이 깨끗한데, 고여있는 쪽은 약간 이끼 껴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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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캠핑장 분위기와 계곡에서 다이빙하는 아이들 동영상도 전달드립니다. 시원하고 즐거워 보입니다. 

 

8. 개수대, 화장실 : 본관 쪽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캠핑장 사이트 중간중간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결론적으로 텐트에서 모두 가까운 위치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정 시간마다 사장님 내외분이 청소를 해주셔서 깨끗한 편입니다. 

 

9. 샤워장 : 본관 화장실과 붙어 있습니다. 오전 8시 ~ 밤 10시까지 사용 가능하십니다. 온수와 냉수 샤워부스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신발은 신고 들어가시면 절대 안 됩니다.

 

10. 편의점 : 일반적인 편의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간식거리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간 시중가보다 비쌉니다. 뭐든지 사들고 들어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튜브, 구명조끼 등 대여하고 있습니다.

 

11. 입실/퇴실시간 : 입실은 1시, 퇴실은 12시인 것 같습니다. 단, 퇴실 이후에 연장하고 싶은 분은 5천 원을 내시면 오후 늦게까지 퇴실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11. 기타 편의사항 및 놀거리

- 본관에 전자레인지, 세탁기, 우산, 헬스기구 뭐 다 있네요! 필요하신 분 이용하시면 됩니다. 

- 트램펄린도 있네요! 역시나

- 토끼도 있습니다. 먹이는 본관에서 판매합니다.(1,000원)

 

- 분리수거장 : 분리수거장도 잘 정렬되어 있습니다. 숯 버리는 곳도 곳곳에 리어카가 있는데 그곳에 버리시면 됩니다. 

- 자전거 등도 빌려서 캠핑장 내에서 타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참 많네요! 사장님이 인심이 후합니다.


총평

계곡 캠핑장으로 사용료가 타 캠핑장 대비 저렴하고(3만5천원), 사이트도 꽤 큰 편입니다. 텐트 옆에 차를 주차할 수 있으며, 주위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 그늘이 많아서 여름에도 시원할 것 같음.(밤에는 조금 춥습니다. 전기담요 필수로 챙겨 오세요), 수영/물놀이/다이빙/물고기 및 다슬기 잡이/트램펄린/자전거/토끼 등 엄청 놀거리가 많습니다. 

다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캠핑장에 모든 것을 해결하셔야 합니다. 1km 정도는 비포장도로가 그 점이 아쉽고요!  

다만, 도로와 계곡 주변을 시에서 공사하는 것 같아서 이곳이 더욱더 관광지로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 땅을 사고 싶은 심정이네요!

이 캠핑장을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집 식구에 아이들이 계신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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