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도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요즘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대부분의 투자자산들의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주식/부동산 등.... 가지고 있는 주식이 많이 떨어져서 한숨만 나오는 요즘이네요!
제가 집에서 물생활을 하고 있는데 기존 어항에서 물이 정말 살짝 새고 있어서 새 어항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어항을 교체해주는 방법이나 물고기를 새 어항으로 이사하는 방법에 대해서 블로그나 유튜브를 조회해봐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콘텐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어항을 교체하면서 필요한 준비물이나 순서, 유의사항들을 전달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을 좀 찍었어야 했는데, 깜박하고 많이 못 찍었네요! 나름 글로 내용을 잘 전달해보겠습니다.
1. 교체 순서 요약
◆ 기존 어항의 장착된 것(여과기, 수초, 히터기 등)을 먼저 제거합니다.
◆ 기존 어항물을 큰 대야에 옮겨 담습니다.
◆ 물고기를 큰 대야에 이동시킵니다.
◆ 바닥재를 퍼서 다른 큰 대야에 담습니다.
◆ 어항 장착된 것들 기존 어항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 바닥재를 물로 깨끗이 헹구어줍니다. 깨끗한 물에 담그고 하루 기다립니다.
◆ 새 어항 놓을 자리에 수평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 바닥재를 새어항에 깔아주세요.(수초도 심어놓습니다.)
◆ 기존 어항물을 새 어항에 부어요.(모자라면 정수된 물이나 하루나 이틀 정치한 수돗물을 넣어요)
◆ 물고기를 투입하고 어항 장식품(여과기 등)들을 설치하면 끝.
2. 주요 준비물
1) 대야 3개
: 물고기, 기존 어항 물(잡힌 물), 여과기를 담아야 함
: 바닥재를 담을 대야 필요 -> 세척을 위해 필요
: 최대한 기존 어항의 물 보관하기 위해 추가 대야 필요
2) 작은 삽
: 기존 어항의 바닥재를 퍼야 하기 때문, 새 어항으로 바닥재를 날라야 하기 때문
3) 사이펀(수이사쿠 사이펀 강추)
: 기존 어항 물을 퍼내야 하기 때문에 필요, 뭐 바가지로 퍼도 되지만, 이게 있으면 편하게 물을 대야로 이동시킬 수 있음.
4) 어항용 뜰채
: 이동시키려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도구 필요
3. 기존 어항 해체하기
→ 어항의 장식물(수초, 여과기, 돌, 온도계, 히터기, 수초, 돌 등)을 모두 걷어 냅니다.
→ 사이펀, 바가지 등을 통해 기존 어항 물을 큰 대야에 이동시킵니다.
(사이펀 이용 시 어항의 물 높이보다 사이펀의 물줄기 빠져나오는 호스가 밑에 있을 때 한번 물줄기가 나오게 하면 사이펀을 안 눌러도 중력 때문에 물줄기가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물을 이동시키기 아주 편합니다.)
※ 주의사항 : 기존 어항 물을 절대 버리면 안 됩니다. 새 어항에 그대로 사용할 겁니다. 왜냐하면 박테리아 왕성하게 활성화되어있는 잡힌 물이기 때문입니다.(엄청 중요)
→ 어항 물을 빼는 중간에 물고기를 뜰채로 잡아서 다른 큰 대야로 이동시킵니다.
(물고기를 잠시 보관하는 대야에는 스펀지여과기를 설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라도 물고기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 삽으로 바닥재를 퍼 내서 다른 큰 대야로 옮깁니다.(이게 힘드네요!)
→ 최종적으로 어항을 들어내서 쓰레기통으로 이동시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환경부담금 2천원을 줘야 쓰레기차가 어항을 수거해준다고 합니다.)
3. 새 어항 이사시키기 전 준비사항
→ 어항의 장식물(수초 등)을 기존 어항 물로 이끼 등을 닦아냅니다.
(수돗물로 닦으면 안됩니다.)
→ 수초는 깨끗한 물(수돗물 등)로 검수합니다. 즉, 그냥 깨끗이 씻어냅니다. 혹시 안 좋은 것(병균, 물달팽이 등)들이 살고 있을 수 있어서요!
→ 바닥재를 기존 어항 물, 염소가 제거된 수돗물, 정수된 물로 헹구어 줍니다. 왜냐하면 바닥재에도 박테리아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돗물로 헹구면 박테리아가 다 죽습니다. 박테리아 다 죽으면 새 어항의 물 환경도 안 좋겠죠! 근데, 전 그냥 수돗물로 했습니다. 3년만 어항이라 축적물이 많아서 헹구는데 많은 양의 물이 필요했습니다. ㅜㅜ 엄청 많은 시간이 투입된 작업입니다.
4. 새 어항으로 이사시키기
→ 어항을 놓을 자리에 수평계를 통해 수평이 잘 맞는지 확인합니다.(수평계는 다이소에 싸게 나온 게 있습니다.)
→ 바닥에 스펀지 등을 깔고 어항을 놓습니다.
(참고로 새 어항이 오면 하루정도 물을 가득 채운 상태로 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어항의 화학성분의 있을 수 있으니 소독 작용해 좋다고 하네요!)
→ 바닥재를 삽으로 새 어항으로 옮겨 닮고 하루정도 기다립니다.
저 같은 경우 바닥재를 수돗물로 씻었기 때문에 수돗물의 염소를 제거하기 위해 하루정도 바닥재를 방치했다가 물고기를 투입했습니다. 염소를 품고 있는 바닥재에 물고기는 안 좋겠죠! 그림과 같이 일단 새 어항에 바닥재를 옮겨주고 수초를 심은 다음 정수된 물로 약 채운 다음 기포기를 하루정도 돌렸습니다. 그러면 수돗물의 염소가 빨리 제거된다고 합니다.
→ 기존 어항 물을 새 어항을 옮겨 담습니다. 옮겨 닮을 때 바닥재 위에 비닐 같은 것을 덮은 다음 물을 퍼서 옮겨주세요! 바닥재가 흩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안 하면 바닥재 때문에 물이 흙탕물이 됩니다. 물을 옮길 때도 수이사쿠 사이펀을 이용하면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물생활을 위해 물잡이를 하고 물고기를 넣어야 하는데, 기존 어항 물이 잡힌 물이기 때문에 그냥 물고기를 투입했습니다. 참고로 물잡이 방법은 염소가 제거된 물에 시중에 파는 박테리아제를 넣고 바로 박테리아활성제를 넣습니다. 박테리아활성제는 박테리아의 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야 박테리아제에 있는 박테리아가 안 죽습니다. 그다음 여과기(스펀지여과기, 걸이식여과기, 상면여과기 등)를 2~3일 정도 돌립니다. 그다음 물고기 한 마리 물에 넣습니다. 물고기 안 죽으면 물이 잡힌 것으로 보면 됩니다. 물이 잡혔는지 안 잡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물고기가 똥을 쌌는데 그다음 날 그 똥이 흐물흐물 해졌거나 없어졌거나 하면 물이 잡힌 겁니다. 물이 잘 잡혔다는 말은 박테리아가 암모니아를 잘 분해하고 있다 하고 동일한 의미입니다.
→ 드디어 물고기를 새 어항에 투입합니다.
→ 여과기, 온도계, 히터기 등 기존 어항 장착품들을 설치하면 끝입니다.
이번 새 어항을 구매하면서 어항 뚜껑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별도로 어항 뚜껑을 구매해서 설치했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인데 좋았습니다. 물도 안 튀고, 물의 증발도 막아주고, 무엇보다 물고기들이 점프해서 익사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나름 제 어항의 환경에 처한 상황에 맞게 새 어항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말씀드렸는데요! 약간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물생활되십시오.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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